키스방, 유흥알바 사이트 업주, 청소년보호법위반 혐의 입건 보도자료 브리핑룸 뉴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혐의만 있을뿐 유사성행위를 했다는 정확한 증거가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업소들이 경쟁체제에 돌입하고 스스로 색다른 서비스를 선보여 남성 고객을 유치하면서 처음 키스방이 생겼을 때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대딸방, 안마방을 비롯한 유사업소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다. 서울 대학가(신림동, 건대, 홍대 등), 수도권 신도시(평촌, 중동, 안산, 부천, 수원 등), 울산지역은 단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업 중이었고, 상대적으로 대구, 대전, 광주지역은 업장이 폐쇄된 곳이 많았다.


간식을 먹으면서 9시간을 매니저와 키스방에서 보내는 이가 있는가 하면 키스방을 찾아 전국을 주유하는 마니아도 있다고 그녀는 전했다. 사진 하단에는 해당 여성들과 인연을 맺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남성들의 댓글이 줄잇는다. 직접적인 성관계가 없어 상대적으로 죄의식이나 덜한 까닭에 키스방은 중독성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을 조금만 이용할 줄 안다면 회원제로 운영되는 사이트를 찾을 수 있고 그곳에서 후기와 출근부 같은 정보를 얻어 이후부터는 수월하게 진행된다. 결제 후 양치를 한 뒤 방에 들어가면 여성분께서 입장을 하신다. 들고 온 작은 바구니에 타이머와 티슈가 들어 있었고 처음 보는 얼굴이라는 말과 함께 몇살이에요 같은 간단한 호구조사부터 대학생이라는 말에 자신은 스물 다섯이라는 말과 K대를 다니며 그 근처에서 산다고 전했다. 최근 20대 여성들 사이에서 아르바이트식 성매매가 늘고 있는 것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처음에는 빚을 갚기 위해 혹은 호기심으로 이런 일에 지원하게 된다. 그러나 쉽게 돈을 벌다보니 계속 일을 하게 되고 결국 윤락업종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면서 “키스방에서 유사성행위를 하여 하루에 한 여성이 최대 벌 수 있는 돈은 50만원에 이른다. 이런 식으로 쉽게 돈을 벌던 습관이 몸에 배어 정상적인 학교 및 직장 생활이 어려워진다.


유해업소는 불법 마사지와 키스방 등이 대다수였고, 지역별로는 경기도 38개교 인근에서 유해업소가 적발돼 가장 많았다. A경장은 또 지난해 9월부터 지인 C(26ㆍ여)씨에게 빌려준 500만원을 갚으라며 수 차례에 걸쳐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수법으로 채권을 추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취재진은 또 다른 현직 PD에게 B 씨의 ‘문제가 많은 키스방 창업 사업’에 대해서 질문해봤다. 서울 시민들은 일본 도쿄나 중국 베이징 시민들보다 물질을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대 아시아연구소가 한국리서치와 함께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12개국 수도와 뉴욕.... 광주광역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초등1학년 학부모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사업장 장려금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초등1학년 학부모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사업장 장려금 지... 변혜정 서강대 양성평등성상담실 상담교수는 더 나아가 “단순히 신체 부위를 중심으로 하는 성교 여부를 떠나 성산업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들은 스스로 키스방에서 일을 한 경험을 통해 가맹주를 모집하고 그들에게 특별한 교육은 물론 다양한 노하우, 그리고 아가씨들의 구인구직까지 총체적으로 맡아주고 있다. 이들이 이렇게 한 대가로 받는 돈은 대략 1000만원 안팎. 업소 하나를 개설해주고 이 정도의 돈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은 결코 적은 수익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상 ‘체인점’의 핵심은 바로 ‘노하우의 전수’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키스방의 운영에도 어떤 특정한 ‘노하우’가 필요한 것일까. 현재 키스방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최모씨 역시 이 노하우 문제 때문에 체인점으로 가맹할까를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키스방 대부분은 경찰의 단속에 걸리거나 ‘기본적 룰’을 충실히 지켜온 키스방에 묻혀 점점 사라졌다. 처음 서울에서 선을 보인 키스방은 키스와 가벼운 스킨십 외에 성매매와 탈의를 하지 않는다는 기본 룰을 충실히 지켰다. 이는 키스방이라면 당연히 지켜야 하는 불문율과 같은 것이었다. 키스방 업주들은 "우리는 철저히 법의 테두리 안에서 영업을 해오고 있다"며 "불법이 아닌 데 숨기거나 감출 이유도 없다"고 말하며 당당하기까지 했다. 실제 이곳을 찾은 한 30대 중반의 남성은 자기가 선택한 ‘매니저’에게 고등학생복을 입히고 키스를 하면서 즐겼다고 하는데… 노총각이기 때문에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이곳을 찾아 ‘욕구’를 해소시키고 있다고 한다.


경찰은 이 법에 따라 문제의 키스방에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업소 관계자들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하루 10~20명의 손님이 찾는다고 했다. 취재진임을 밝히고 ‘코로나19가 위험할 텐데 영업을 계속하는 것이냐’고 묻자 강남의 한 업소 관계자는 “영업은 쉰 적도 없고 쉴 수도 없다. 근데도 장사는 된다”며 “이곳에서 방역이 어떻게 가능하겠나. 그리고 코로나19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애초부터 이곳에 오겠나”라고 답했다. 비록 성매매를 업으로 삼고 있지만 사랑 없는 키스는 사절한다는 것이 그녀의 신조이자, 유일한 순결의 증표이다.


기자가 우물쭈물하자, 전화 속 목소리는 “이력서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 거예요. 하지만 자신의 이력서가 마음에 들었다는 칭찬과 함께 높은 월급까지 제시하니 호기심에라도 마음은 혹하기 마련. 성매매 업소의 이같은 탈법 구직자 모집을 확인하기 위해 기자가 직접 면접에 응해 봤다. 벨을 누르자 육중한 철문이 열리고 젊은 남성이 친절히 맞았다. 쓰레기통에는 앞서 다녀간 손님이 사용한 칫솔도 몇 개 있었다.


성북구청 측은 “맥양집과 같은 성매매 업소에 대한 점검과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키스방과 같은 업소에는 구청이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확인 결과, 해당 업소에 대한 책임의 소재가 있는 기관이 불분명했다. 교육환경법 제10조 제1항은 구청장 또는 관계 행정기관의 장이 제9조에 명시된 시설에 영업정지와 같은 행정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필자는 최근 확대되고 있는 키스방 서비스에 주목하고자 한다. 키스방에 대한 분석은 성적 욕망이 경제, 법률, 도덕이 정해놓은 성 서비스의 경계를 어떻게 협상하고 있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유흥가 및 대학가 주변 어디든 키스방 전단지가 난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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